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갈등과 저항에 대한 다큐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시네마, 이정은 주연 '오마주' 26일 개봉
제74회 칸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 '플레이리스트' 26일 개봉

<그대가 조국>(5월25일 개봉)은 조국이 법무부장관에 지명된 2019년 8월 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 67일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정의를 잃어버린 검찰이 무참한 사냥을 벌이던 그때,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지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달팽이의 별’로 아시아 최초이자 한국 최초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 수상,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상 노미네이트와 뉴욕국제다큐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한 이승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대가 조국' 포스터.
'그대가 조국' 포스터.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어 2,500석 돔 상영관이 매진될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플레이그라운드>(5월26일 개봉)는 일곱 살 ‘노라’와 오빠 ‘아벨’이 맞닥뜨리게 된 ‘학교’라는 세상을 아이의 눈높이와 심리 상태에 초밀착해 놀랍도록 사실적으로 담은 영화다. 

로라 완델 감독은 전 세계인의 공통 이슈인 ‘학교 폭력’ 문제를 ‘학교 운동장’이라는 일상의 공간을 통해 통렬하게 그려냈다. 

또한 어린이 배우들의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연기와 아이들 눈높이에서 촬영된 밀착된 카메라 워킹은 순간순간 다큐멘터리라는 착각이 들만큼 경이로운 감각을 선사한다.

<오마주>(5월26일 개봉)는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시간여행을 통해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위트 있고 판타스틱한 여정을 담았다.

<오마주>로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이정은 배우는 배우가 과거에도 현재에도 삶과 예술을 사랑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보여준다.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제목처럼 꿈과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 따뜻한 공감을 전한다.

<애프터 양>(6월2일 개봉)은 안드로이드 인간 '양'의 기억을 탐험하면서 시작되는 상실과 사랑, 그리고 삶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파친코]로 현재 가장 핫한 예술가로 떠오른 코고나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세계적인 배우 콜린 파렐, 한국계 미국인 배우 저스틴 H. 민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과 다수의 웰메이드 영화들을 선보여 온 제작사 A24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찌감치 제74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고, 제38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알프레드 P. 슬로안 상(Alfred P. Sloan Feature Film Prize)’을 수상하였다.

<매스>(5월19일 개봉)는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아이를 잃은 두 부부의 슬픔, 분노, 절망, 후회가 폭발하는 드라마로, 프란 크랜즈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현재까지 전세계 43관왕 79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기록을 달성 중이다. 

네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상만 무려 13개의에 달할 정도로 배우들의 집중도와 네 사람의 대화만으로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과 폭발하는 감정들은 영화의 몰입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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