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당, "이준석 대표의 오만이 도를 넘고 있다"

논평 [전문]

이준석 대표는 광주 시민을 향한 협박을 멈추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오만이 도를 넘고 있다.

국민의힘 현수막이 훼손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고, 유감스런 행위다.

그런데 이런 현수막 훼손은 정당을 불문하고 선거기간에 종종 있는 일이다.

대구에서 민주당 후보 현수막 훼손도 유감스럽지만 종종 벌어지는 일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당대표가 나서 대구에 가서 현수막 훼손자들을 상대로 협박을 하지 않는다.

이준석 대표는 훼손자를 면담하면서 우발적 행위에 대해 사실대로 밝히라며 협박성 언급을 했다.

이준석 대표의 행위는 과유불급이다. 지나친 호들갑이자 시민을 향한 협박이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에 현수막 훼손 행위는 비판받아야 하고 처벌받을 일이지만, 한 시민의 우발적 행위에 마치 배후가 있는 것처럼 협박하는 행위도 지탄받아야 한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거짓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협박이다.

특히 선거 기간 중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에 대해 광주에 대해서만 두 차례나 오가며 광주 시민을 악당으로 치부하는 것은 광주 시민을 겁박해 갈라치기하려는 오만이며 집권당 대표로서 적절치 않은 모습이다.

이준석 대표는 집권 여당의 대표답게 처신하라.

2022. 5. 21.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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