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노조이견 갈등봉합 초석마련 분석
공무원의 노고에 항상 감사 인사 전달

노관규 무소속 전남 순천시장 후보가 시청 공무원 노조와의 갈등을 풀고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9일 노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전국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와 노 후보자 간 정책협약식을 두고 하는 말이다.

10여 년 전 노 후보가 시장 재임시절, 노동조합에 대한 이견으로 상당한 갈등과 물리적 충돌까지 일어났다.

ⓒ노관규 무소속 전남 순천시장 후보 제공

하지만, 10여 년이 흐른 지금, 누구의 노력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순천시 공무원 노조에서 김광자 지부장과 홍경현 부지부장이 참석해 노관규 후보에게 정책질의서를 전달하며,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노 후보는 흔쾌히 서명 날인하면서, 정책협약이 성사됐다.

정책질의서 내용을 보면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보호 및 지원조례 제정, 성 평등 조직문화 구축, 국제기준에 맞는 공무원의 노동3권 보장 등 공무원 노조의 요구사항 등이다.

정책협약을 마치고 노관규 후보와 전국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 지도부는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알려진다.

이와 관련, 노 후보는 “이날 협약식은 공무원 노조와의 지난 10년간의 갈등을 걷어내고 화합과 소통으로 가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순천시 공무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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