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거장 마놀로 발데스의 대형 조각 작품 ‘라 파멜라(La Pamela)’ 전시 예정
이번 생은 지구니까 展, 슬퍼하고 기침하는 존재들, ( )의 식탁 展
환경이슈를 주제로 한 대형 야외 조각전도 개최

남해안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발 돋음한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벌써 10주년이 됐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회와 야외 조각전이 개최된다.

먼저, 오는 5월 3일부터 <이번 생은 지구니까 展>이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생은 지구니까 전시포스터.  ⓒ예울마루 제공
이번생은 지구니까 전시 포스터. ⓒ예울마루 제공

김용현, 김재량, 김태중, 부지현, 이지연, 지희킴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음울한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인간이 환경을 바라보는 관점을 회화, 설치작품 등으로 표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 김태중, 김재량 작가는 GS칼텍스의 친환경 사업인 에어잉크와 복합수지를 활용한 작품을 통해 환경을 위한 산업과 예술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슬퍼하고 기침하는 존재들, ( )의 식탁 전시 포스터. ⓒ예울마루 제공
슬퍼하고 기침하는 존재들, ( )의 식탁 전시 포스터.
ⓒ예울마루 제공

또한, 예술의 섬 장도전시실에서는 5월 10일부터 <슬퍼하고 기침하는 존재들, ( )의 식탁 展 >이 개최된다. ‘음식을 둘러싼 식탁 위 세상’을 주제로 삼은 이번 전시는 강은경, 그린코믹스, 김신혜, 오화진, 주세균 작가의 회화, 벽화, 설치, 영상을 통해 '먹는 것'에 담긴 복잡다단한 관계망을 다층위로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대형 조각 작품 통해 새로움, 회복, 자연을 관조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5월 20일부터 열릴 야외 조각 프로젝트, <경이로의 초대>전도 열린다.

마놀로 발데스의 라 파멜라 야외 조각품. ⓒ예울마루 제공
마놀로 발데스의 라 파멜라 야외 조각품. ⓒ예울마루 제공

파리 방돔 광장과 싱가포르의 가든 베이, 뉴욕의 보태니컬 가든을 비롯한 전 세계 명소에 설치됐던 스페인 현대미술의 거장 마놀로 발데스의 대형 조각 작품 ‘라 파멜라(La Pamela)’가 2020년 광화문에서 공개된 이후 예울마루에서 처음으로 재공개 될 예정이다.

‘STUDIO 1750’의 설치프로젝트 <반짝이는 living thing>를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룬 작품의 ‘경이로움’을 상기시키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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