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공직사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퇴직공무원들의 특정후보 집단 지지선언은 자제해야한다 
 

지난 4월20일 광주광역시 일부 퇴직공무원들이 강기정후보(정책공약)를 공개로 지지하는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발표한다.

1. 특정 선거캠프의 일부 퇴직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특정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마치 광주광역시 전체 퇴직공무원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여 이는 광주시민을 호도하는 행위이다.

2. 퇴직공무원이 공직자의 신분을 떠난 이상, 정치적 활동은 개인 선택의 자유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 단체의 퇴직공무원들끼리 정치성향활동 단체를 결성하여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퇴직공무원 사회의 분열과 특히 현직 후배 공직자에게 정치적 오해와 공무원의 자부심에 큰 상처를 주는 위험한 행위이다.

3. 이런 분열을 막기 위하여 지난 3월 말에 강기정 후보 캠프에 공직자들이 집단으로 지지선언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충분하게 의사를 전달하여 합의하였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공개 지지선언을 하는 행위는 오로지 특정인을 위한 선거만을 생각하는 파렴치한 행위다.

우리는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광주정신과 공직자정신을 바탕으로 치루어지길 바라면서 다시 한번 자제를 촉구한다.

2022. 4. 21.

광주발전과 공직사회 발전을 바라는 퇴직공무원

대표 이한일, 정광훈, 유광종, 윤광호, 홍화성, 최송화, 최연주, 정순복 외 168명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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