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환경 정화활동 ‘무등산 쓰담 산행’, 4월~11월까지 총 8회 진행
유관기관·재단 직원 50여명 참여…무등산 등산로 걸으며 쓰레기 주워

“광주 어머니의 산 무등산, 우리가 지켜요!” 무등산 주변 걸으며, 쓰레기 담는 ‘무등산 쓰담 산행’ 함께 하는 건 어떨까요?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전통문화관 무등산국립공원 환경 정화활동’ 일환인 ‘무등산 쓰담 산행’을 11월까지 총 8회 진행할 계획이다.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

‘무등산 쓰담 산행’은 무등산 등산객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로 훼손된 등산로를 재정비하는데 일조하고자 마련된 캠페인 형태 행사. 참여 대상자는 광주문화재단 직원 및 예술인들로 전통문화관 앞에서 모여 무등산 등산로를 함께 걸으며 무등산 주변 일대 쓰레기를 줍는 행사이다.

‘무등산 쓰담 산행’은 무등산 주변일대 “(쓰)레기를 (담)는다”의 줄임말이며, 무등산을 “‘쓰담쓰담’ 위로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쓰담 산행’은 지난 3월말 광주시가 발표한 「그린-스마트-펀 시티 조성」녹색도시 실현을 기반한다.

지난 4월 18일, 처음 진행된 ‘무등산 쓰담 산행’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김홍석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을 비롯한 재단 직원들 10여명과 김득룡 광주광역시 창의융합교육원 원장을 비롯한 국제교육부 직원들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문화관 일대 부터 무등산 천제단까지 등산하면서 주변 쓰레기를 주웠다. 참여자 모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개인 위생방역을 지키며 개인별 장갑을 끼고, 쓰레기봉투에 쓰레기를 담았다.

김홍석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광주문화재단은 예술인을 비롯한 유관기관들과 함께 걸으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무등산 쓰담 산행’을 통해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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