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전문]

영산강 생태복원 하루가 급합니다

-농업용수 해결 기본전제로 41년 막힌 하굿둑 여는 해수 부분유통 시작
-포구기능 살리고 수변마을과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해서 일자리 창출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생태복원과 보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41년 동안 하굿둑에 막힌 영산강을 바다와 상시적으로 만나게 하는 영산강 생태복원은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농업용수와 어장오염 문제 해결가능 합니다.

낙동강 하굿둑 해수부분유통이 3년간의 실증실험을 통해 상시개방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민점기 진보당 전남도지사예비후보가 1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영산강 샡태복원'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민점기 진보당 전남도지사예비후보가 1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영산강 샡태복원'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물론 29개 배수갑문 중 1개의 배수갑문이 해당되지만 실증실험을 통해 농업용수문제 해결이 가능하고 민물장어 등 다양한 희귀어종이 돌아오는 걸 확인했습니다.

영산강의 경우 하굿둑에서 12키로 지점에 염수압력센서를 설치하고 해수터널의 전자조절갑문으로 수위상승과 염수침투 문제를 조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구 쪽에 자리한 농업용수 5개 취수장은 상류 쪽으로 이전해서 더 좋은 농업용수를 공급합니다.

어장오염 문제는 해수유통 조절로 강 하구에 쌓인 오염물질을 천천히 흘려보내면 됩니다.

포구기능 살리고 수변마을과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해서 일자리 창출하겠습니다.

영산강 해수유통과 함께 하굿둑에 이중 통선문 다리 설치로 차랑 통행 중단 없이 뱃길 복원이 가능합니다.

영산강 뱃길 복원해서 곳곳에 포구기능을 살리고 수변거점 마을과 함께 영산강을 중심으로 번창한 문화를 일군 마한시대의 역사문화 복원과 관광벨트를 조성해서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생태 문화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영산강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에 전남도가 나서야 합니다.

김영록 도지사는 무슨 영문인지 작년 9월 4대강 관련단체와 시도가 참가한 민관거버넌스의 영산강 생태복원에 동의해 놓고서도 이번 국정과제 요구안에서는 제외시켰습니다.

부산 경남은 지난 2017년 낙동강 생태복원을 대선국정과제로 채택해서 2019년부터 해수유통을 추진하고 있고 대전 충남 전북도 금강 생태복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반해 전남도는 뒷전입니다.

지금이라도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시화호의 사례와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추어 영산강 생태복원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시화호 생태복원 사업을 세계적인 수변정원과 생태자원 복원, 생태도시로의 혁신성장을 추진해서 일자리를 창출한 경기도의 사례를 활용하겠습니다.

미국 일본에선 1천 5백 개의 댐이 해체되고 있습니다. 영국 네델란드 등 많은 나라가 강 하구의 해수유통을 통한 생태복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를 잘 살펴서 시행착오 없이 영산강 생태복원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전국의 관련 단체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도민들과 열린 토론에 나서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새로운 발상과 도전 없이는 기후위기를 돌파할 수 없습니다.

우수한 경쟁력인 전남의 천혜의 생태자연을 보존하고 가꿀 수 없습니다.

영산강을 바다와 만나게 하는 해수유통과 수변마을과 거점정원 마련 등 생태복원을 통해 영산강의 옛 영광을 재현하고 빛나는 마한의 역사문화와 만나도록 힘 모아 주십시오.

평등생태 전남 건설을 위해 뚜벅뚜벅 직립보행 중인 저 민점기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오.

사합니다.

2022년 4월 14일

진보당 도지사 후보 민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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