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전문] 

문재인 대통령 끝내 정의를 저버릴 것인가.
임기 내 마지막 기회다. 이석기 의원 사면복권 하라!

 

이석기 의원 사면복권 촉구의 목소리가 종교계, 정치인, 시민사회단체 대표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쏟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사면복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탄원서가 전국 곳곳에서 모아지고 있다. 

광주지역에서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과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 등 정치인,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 228명을 포함해서 15,000여 명의 시민들이 탄원서에 서명했다. 

이석기 구명위원회가 7일 오전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면촉구를 문재인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예제하
이석기 구명위원회가 7일 오전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면촉구를 문재인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예제하
이석기 구명위원회가 7일 오전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면촉구를 문재인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예제하
이석기 구명위원회가 7일 오전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면촉구를 문재인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예제하
이석기 구명위원회가 7일 오전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면촉구를 문재인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예제하
이석기 구명위원회가 7일 오전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면촉구를 문재인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이석기 전 의원은 지난 2013년 수감된 후 지난해 12월 10여년 만에 출소했다. ⓒ예제하

문재인 정부는 국정농단 가해자는 사면복권하면서, 8년이 넘는 세월 독방에 갇혀 있었던 국정농단 피해자는 가석방이라는 참담한 현실을 만들어 냈다.

집권 5년동안, 정의를 바로 세워 공정한 나라를 만들라는 촛불 민심을 철저히 외면한 채 좌고우면, 눈치만 살피며 망설이다 오늘과 같은 사태를 만들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 한 정부의 임기가 끝나가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여기저기서 통합과 화해를 이야기하고 상생을 말한다.

우리 사회가 극단적인 분열과 반목을 넘어서서 진정한 의미에서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통합의 길을 열어가는 것은 온 국민의 바람일 것이다.

이석기 의원의 사면복권은 이 시대 진정한 정의 실현이며, 국민통합의 이정표이다. 

이석기 의원 사면복권이 국민통합의 물꼬를 크게 열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내란음모 조작사건과 통합진보당 강제 해산은 개인의 상처가 아니라 시대의 아픔이다. 이를 보듬고 삶과 명예를 회복시키는 것은 국가의 책무다.

여기서 눈 감으면 우리사회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

그러기에 이석기 의원의 사면복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이 시대의 절박한 과제인 것이다.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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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을 여는 뜨거운 외침, 이석기 의원 사면복권!

이 땅에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진정한 정의가 실현되어야 한다.

못다 푼 매듭을 내일로 넘겨선 안된다. 가치있고 의미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기회조차 눈치만 보다 실기하는 또 하나의 역사적 오점을 남기지 말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 결단에 온 국민도 모두 함께 기뻐하고 박수 칠 것이다.

광주구명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내 이석기 의원 사면복권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2년  4월  7일

이석기 의원  사면복권 촉구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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