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민중항쟁 74주년 논평 [전문] 

봄은 눈부신데 그대는 없네
4.3 민중항쟁 74주년입니다.

 

얼마 전 4.3 특별법 전면개정 이후 처음으로 열린 직권재심에서 신청하신 40명 모두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환영합니다.

그러나 당사자들에게 직접 소식이 닿을 수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 숙연해지는 마음 또한 감추기 힙듭니다.

앞으로 1948년 제주민중항쟁을 겪었던 모든 분들에 대해 명예회복, 국가배상이 전면적으로 이루어지고 역사적 진실이 규명되도록 함께하겠습니다.

4.3 민중항쟁의 연장선에 있는 ‘10.19 여순항쟁’ 진실규명 등에도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둔 지금 많은 국민들이 역사와 민주주의 퇴행을 걱정합니다.

저 민점기는 역사 퇴행의 위기 앞에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일에 변함없이 앞장설 것입니다.

민중이 역사의 주인인 시대, 평화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 더 이상 봄을 빼앗기는 이들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4월 1일

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 민점기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