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패러렐 마더스', '라이브 플래쉬', '나쁜교육', '귀향', '브로큰 임브레이스' 상영

광주극장은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신작 <패러렐 마더스>(3월31일) 개봉에 맞추어 그의 영화세계를 가늠할 수 있는 특별전을 4월8일(금)~20일(수)까지 개최한다. 
 

귀향.
귀향.
나쁜교육.
나쁜교육.

강렬한 색채와 분방한 표현으로 인간 내면의 욕망을 낱낱이 파헤치며 성숙한 대가로 올라선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특별전에는 5명의 엇갈린 사랑을 통해 사랑의 잔혹함과 순수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라이브 플래쉬>(1997).

네 명의 남자의 욕망과 파멸의 궤적을 멜로와 누아르, 현재와 과거, 사실과 허구가 자유분방하게 섞인 구성으로 쫓고 있는 <나쁜교육>(2004), 세대를 넘어선 여성들의 끈끈한 연대를 그리며 페넬로페 크루즈를 포함한 여성 배우들이 단체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아 화제가 되었던 <귀향>(2006), 세 사람 사이의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사랑을 그린 <브로큰 임브레이스>(2009)까지 4편이 상영된다.

한편 3월31일 개봉하는 <패러렐 마더스>(2021)는 같은 날 아이를 낳은 두 여자 야니스와 아나 사이의 사랑과 배신, 진실과 거짓을 그린 멜로 스릴러로 주연을 맡은 페넬로페 크루즈가 2021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캐롤> 제작진의 여성 드라마 <사랑 후의 두 여자>(3월30일 개봉)는 항해사 남편의 죽음 이후 진실을 묻기 위해 도버 해협을 건너 프랑스의 쥬느를 만나게 된 영국의 메리, 사랑의 불꽃이 꺼지고 새로운 삶을 맞이한 두 여성의 인연을 그린 영화로 영국 독립영화제 6관왕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탁월한 작품성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널리 인정받은 작품이다.

(062)224~5858, 광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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