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군영의 핫바지 장수들이 지리멸렬할 때도 
야전 총사령과 이재명은 모든 걸 걸고 싸웠다.

의병들이 백의종군 그의 뒤를 따랐고
여인네들은 행주치마에 김밥과 빵과 커피를 날라 응원했다.

전쟁은 끝났고
성채는 함락되었다.
백성은 뼈아픈 굴욕과 모욕을 당했다.

적장은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버르장머리 없는 민주 족들을 모조리 감옥에 보내겠다’고 포고문을 선포했다. 
 

5년이란 시간 동안 식민으로 살아갈 백성들의
두려운 얼굴이 내내 가슴에 아프게 꽂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참담하고 수치스러운 전쟁 참패 책임 없이
다시 지선의 전쟁이 시작될 상황이다.

민주당 국회의원 장수들은
폐족의 길을 걷게 하고
새 판 새 틀을 짜 최후의 일인까지 싸워야 한다.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죽기로 싸우면 반드시 살고, 살려고 비겁하면 반드시 죽는다.

구국의 영웅 이순신의 사자후(獅子吼)가 
절실하게 그리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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