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문 [전문]

양당정치를 종식시키고 다원적 민주주의를 열어갈 심상정 후보에게 당당하게 투표해주십시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기대와 희망보다 걱정과 우려가 큽니다.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라서 그렇습니다. 

비호감 선거를 이끄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완전히 진영을 둘로 나누어서 ‘상대 후보가 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시민들을 겁박하고 있습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로 갈라치고 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정의당 광주시당 제공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정의당 광주시당 제공

누구를 반대하기 위한 한 표, 누가 싫어서 찍는 한 표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습니다.

‘누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책임 있게 미래를 안내할 것인가, 누가 불평등한 사회를 바꿀 것인가, 누가 미래에 최고의 위협이 될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그리고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이 사회를 바꿀 것인가’가 투표의 기준이 돼야 합니다.

며칠 전 안철수 후보가 사퇴했습니다. 양당 정치를 심판하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결국은 윤석열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아주 안타깝고, 유감스럽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를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소신 갖고, 책임정치를 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거대양당 후보 모두 통합정부를 표방하고 있지만, 제3의 정치가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만 가능합니다.

그동안 대변하지 않은 수많은 소외된 목소리들을 정치가 담아내는 것이 진정한 통합입니다. 

목소리 작다고 배제하고, 가진 거 없다고 무시하고, 약하다고 따돌리지 않는 정치. 그것이 진정한 통합 정치입니다. 

진정한 통합 정치는 바로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90% 비정규직 노동자들 그리고 집 없는 세입자들, 공격받는 여성들, 미래를 빼앗긴 청년들, 가난으로 내몰리는 노인들을 위한 목소리. 

그 목소리를 20년 동안 외쳐왔던 심상정후보가 힘을 갖는 것이 진정한 통합 정치입니다.

이제 거대양당 사이에 심상정 후보만 남았습니다. 

양당 정치를 종식하고, 진정한 통합 정치를 할 수 있는 심상정 후보를 선택해주십시오.

90% 힘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지켜주십시오. 사표는 없습니다. 심상정에게 주는 한 표는 비정규직의 권리를 확보하는 한 표입니다. 심상정에게 주는 한 표는 세입자들의 설움을 걷어내는 한 표입니다. 심상정에게 주는 한 표는 공격받는 여성들, 차별과 혐오를 없애는 성평등 국가를 만드는 한 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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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시당 제공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을 섬기는 심상정에게 주저하지 마시고 투표해 주십시오. 

주4일제 복지국가, 일하는 모든 시민의 대통령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광주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 기호 3번 심상정에게 한 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선거기간 동안 보내주신 광주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2. 3. 8.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광주선거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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