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021년 구급업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및 소방청장 기관표창을 동시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구급활동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심정지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 스마트 의료지도를 적극 시행하고, 응급의료센터 전문의를 통한 구급대원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구급서비스 향상 정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심정지환자 중 병원 도착 전 심장이 스스로 뛰는 상태로 회복되는 ‘병원 전 자발순환회복률’이 2020년 14.5%에서 2021년 15.8%로 전년보다 약 9% 향상됐다.

특히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2015년 8월부터 광주광역시 5개 지역구 모든 소방서에 지역 거점병원과 연계한 스마트의료지도 사업을 운영하며 2019~2020년 수행 구급서비스 품질관리 1위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고민자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헌신한 구급대원과 응급의료기관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전문화된 구급현장지휘 대응체계 마련과 빅데이터 기반 지역별 맞춤형 정책 개발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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