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동 현대 아이파크 실종자 수습이 우선”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이 24일 진행될 예정이던 교육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출마선언을 잠정 연기했다.

이 전 총장은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한 고인과 실종자 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 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SNS에 게재하고 출마선언 연기를 밝혔다.

이정선 전 광주교육대 총장.
이정선 전 광주교육대 총장.

그는 “참사의 빠른 수습과 실종자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출마선언을 연기했다”고 말하며, “지금은 그 무엇보다 사고수습과 희생자 추모가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어 “화정동 붕괴 사고로 인한 고인과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한다”며, “남은 실종자들이 무사 귀환하고 사고 수습도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도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 총장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깜깜이 선거인 교육감 선거에서 하루라도 빨리 시민을 만나 홍보전을 펼치고 출마선언 등 이벤트를 통해 컨벤션 효과를 얻고 싶지만, 이 전 총장은 평소 계속해오던 봉사활동 전개와 SNS를 통해 정책을 알리는 등 조용한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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