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피해자 대책위, "대통령 권한으로 정부 능력 총동원" 요청

구조 장기화에 따른 화정 아이파크 피해자 가족 입장문 [전문] 
 

1. 우리 피해자 가족들은 무리한 구조작전으로 인한 또다른 희생을 원치 않는다. 소방대원과 수색견 그리고 중장비운용 기술자 및 근로자들의 안전과 충분한 휴식과 안전대책을 보장하라.

2. 중앙정부는 이 사안이 국가 신인도 하락과 국민의 안전권이 달린 만큼 대통령 권한으로 사안을 다루고 정부가 가진 모든 능력을 총 동원하라

3. 지금 상황은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만의 일이 아니다 광주시민과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갖고 사태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주변상인들과 입주자들의 재산상의 피해가 막대하고 이 해결을 위해 무고한 시민들의 불편과 혈세가 낭비되는 부분에 대해 지역 정치계와 시민사회는 망설이지 말고 나서야 한다.

4. 살인자에게 피해자의 치료를 맡기는 격이다. 구조작업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예산투입을 현산에서 망설이고 비협조적인 만큼 구조작전에서 현산을 배제하고 정부차원에서 전문가로 TF를 구성하여 신속한 구조작전을 수행하라

5. 현산은 피해자 가족들의 생계대책을 마련하라. 날벼락으로 생계가 막막한 가족들은 장기화된 구조작전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무너졌다. 그 피해에 대한 대책을 현산은 책임져라

6. 현산 회장은 책임을 회피하고 물러 날게 아니라 실질적인 사태해결을 총괄 책임지고 응당한 처벌을 받으라

2022년 1월 17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피해자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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