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11일 곡성 미실란에서 전남마을교육공동체의 활동상을 담은 책 ‘마을의 가치, 학교와 같이’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저자들이 독자들을 만나는 첫 만남으로, 현장에는 저자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온라인상에서도 전남의 마을활동가와 교원이 함께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제공

북콘서트는 곡성청년마을활동가들로 구성된 덕스텝의 퓨전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 저자 및 책 내용 소개 △ 저자 강연 △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9명의 저자는 △ 1부 학교가 마을이 되고 마을이 학교가 된다 △ 2부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교육과정 이야기 △ 3부 마을교육공동체? 어렵지 않아요 순서로 진행자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저자와의 대화에서는 △ 학교와 함께했던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과정 △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의 아름다운 이야기 △ 마을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가 펼쳐졌다.

또한 저자들은 온라인 채팅창을 통해 올라온 질문에 답하면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사례 및 마을교육과정에 대한 가치,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에 일어난 변화 등을 소상하게 들려줬다.

도교육청은 북콘서트가 끝난 후 저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2022. 전남마을교육공동체 역량강화’를 위해 △ 지역별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 마을교육프로그램 내실화 △ 교원 ‘지역화 교육과정 및 마을교육과정 개발’ 연수 운영 △ 전남마을교육공동체 원격 연수 개발 등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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