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광주시선관위)는 3월 9일(수)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어르신‧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투표권을 보장하고자 장애인단체와 공동으로 투표소 설치 예정장소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은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변경된 (사전)투표소 34개소 중 장애인단체가 점검을 희망하는 투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투표소의 장애인 등 접근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광주시선관위 제공
ⓒ광주시선관위 제공

공동 점검에는 시선관위 및 5개 구 선관위를 비롯해 광주장애인 총연합회, 광주시지체장애인협회,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광주지적발달장애인 복지협회, 광주장애인정책연대,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7개 단체가 각 구별로 투표소를 나누어 참여했다.

공동 점검반은 투표소 출입구의 경사로, 점자형 유도블록, 장애인용 화장실, 장애인 주차공간 확보 등 휠체어로 이동하는 선거인, 시각장애선거인 등이 불편없이 투표소를 이용할 수 있는지를 중점 확인했다.

광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점검 결과 장애인 편의시설이 미비한 투표소에는 임시경사로 등을 설치하거나 투표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며 “어르신‧장애인 등이 불편없이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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