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라디오 프로그램 개편에 대한 회사의 입장 [전문] 
 

경영 여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새 시사 프로그램 신설
지역성 강화, 지역여론 형성 역할 지속할 것


광주MBC 라디오 프로그램 개편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광주MBC는 지역의 공영방송사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그동안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의 도래와 함께 닥쳐온 지상파 방송의 위기로 인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적자경영이 반복되는 만성 적자 방송사가 되었으며, 그 규모는 회사나 구성원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현실적인 여건에 맞지 않게 부담이 되고 있는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제작 예산 축소 등 프로그램 개편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존에 방송하던 <황동현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은 폐지가 되고, 새로운 시사 프로그램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기존 프로그램을 폐지한다고 지역방송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그램 개편은 시대에 맞추어 지역방송 본연의 역할을 계속하기 위한 것입니다.

신설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은 지역의 시사 이슈를 충실히 다루며 지역민의 눈과 입, 귀가 될 것입니다.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 관련 소재도 놓치지 않으며 지역의 여론형성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지상파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위한 변화도 시행할 것입니다.

다만 프로그램 개편 과정에서 작가, 리포터 등 방송을 함께해온 프리랜서 종사자의 일자리에 변화가 생긴 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계약 조건을 토대로 프리랜서 종사자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검토할 것입니다.
2021년 12월 18일 

광주MBC

관련기사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