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창극단 ‘송년 국악한마당’
 광주시립창극단 ‘송년 국악한마당’
  • 조현옥 편집위원
  • 승인 2021.12.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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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저녁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서 공연
광주시립창극단 대표 레퍼토리를 엄선하여 펼쳐지는 국악한마당
춘향가 ‘갈까부다, 신연맞이’, 단막창극 ‘십장가’, 판굿과 버꾸‧진도북춤 등

광주시립창극단(이하 창극단)은 오는 10일 저녁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수시공연 ‘송년 국악한마당’을 통해 2021년의 대미를 장식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자리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창극단 대표 레퍼토리를 엄선한 공연이다. 판소리와 민요, 한국무용, 타악 등이 펼쳐지는 국악한마당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해본다.

첫 무대는 창극단 기악부의 ‘허튼 시나위’이다. 심방곡이라고도 불리는 ‘시나위’는 육자배기토리로 된 허튼 가락의 기악곡으로 고정되지 않는 선율에서 나오는 조화로운 매력이 특징인 곡이다.

두 번째 순서는 창극단 무용부의 ‘경고무’가 펼쳐진다. 고구려 벽화에 나오는 타악기인 경고(작은 장고)를 한 손에 들고 추는 춤으로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춤사위가 주는 웅장함을 느껴볼 수 있다.

이어 판소리 춘향가 ‘갈까부다, 신연맞이’가 펼쳐진다. 판소리 춘향가 중 ‘갈까부다’ 대목은 이몽룡이 한양으로 떠나고 난 후 춘향이를 그리워하며 광한루 오작교에서 처절하게 애원하는 대목이다.

‘신연맞이’ 대목은 새 남원부사 변학도의 부임행차를 알리는 내용으로 호화로운 도임 행렬을 표현한 대목이다. 고수는 김준영 상임단원이 맡으며 소리에는 창극단 예술감독인 유영애 명창이 직접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창극단 하면 빠질 수 없는 단막창극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십장가’가 준비되어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단막창극 ‘십장가’는 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이가 남원 신관 사또로 부임한 변학도의 수청을 거부하고

옥에 갇혀 집장사령에게 매질을 당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이 밖에 남도민요 ‘육자배기,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과 판굿과 버꾸‧진도북춤도 만나볼 수 있다.

판굿과 버꾸 진도북춤. ⓒ광주시립창극단 제공
판굿과 버꾸 진도북춤. ⓒ광주시립창극단 제공

유영애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우리의 소중한 문화예술이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며 “한 해 동안 창극단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행복 가득한 2022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창극단 마지막 공연인 ‘송년 국악한마당’ 공연은 코로나-19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운영된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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