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이 미디어 소비자에서 창조적 주체로서 Public access(공공미디어) 구축

(사)전남영상위원회(조직위원장 허석)는 미래의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전남소재 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제10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를 주말을 이용하여 5일간 진행하였다.

지난 11월 13일 순천청암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월 27일 순천시 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에서 폐회식을 가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남 순천시청 제공
ⓒ전남 순천시청 제공

개회식과 폐회식에 최수종 운영위원장이 함께하여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고, 강사로 참여한 배우들과 참가자들도 열정적인 참여로 연기캠프를 진행했다.

연기캠프는 각 분야 전문연기자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영상연기반, 연극반, 뮤지컬반으로 진행되었다. 영상연기반은 시나리오 연기를 통해 한편의 단편영화를 만드는 과정, 연극반은 작품분석과 함께 맡은 배역에 맞게 연기하여 한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이 진행되었고, 뮤지컬반은 이론부터 실습까지 역량을 끌어내 뮤지컬 무대를 선보이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연기캠프 결과물은 폐막식에서 발표회를 통해 선보였다.

이번 연기캠프는 영상영역에 관심이 높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영상교육기관을 가까이서 접할 수 없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연기자, 영상제작자로 사회적 소통과 자기표현의 Public access(공공미디어) 구축을 경험해 봄으로써 수동적인 미디어 소비자에서 창조적인 주체로서 미디어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 나가고 미디어의 생산자로서 진로 탐색의 기회가 마련됐다.

(사)전남영상위원회는 ‘전남연기캠프’ 외에도 전남지역의 영상문화 발전과 영상문화산업을 주도하는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정숙 전남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그동안 4박 5일 숙박캠프로 진행되었던 전남연기캠프를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주말을 이용하여 5일간의 통학교육 일정으로 진행하게 되었다.”며 “청소년들의 꿈을 위해 지역 사회가 더 큰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최수종 운영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안타까운 시기이지만, 참가 학생들이 강사님들의 지도에 열성적으로 공부해서 많은 것을 얻어가는 배움의 장이 되었으면 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참가자들의 발표 결과가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기회로 전남지역에 영상과 연기학교가 세워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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