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오후 5시 곡성레져문화센터 동악아트홀
12월 9일 오후 5시 광주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

지난 2015년 창단되어 우리지역 광주 전남을 무대로 활발하게 전통극과 국악예술을 계승 발전 시켜온 청강창극단(단장 박세연)이 해마다 이어온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에 무대에 올려질 공연은 창작 창극으로 '우리 읍내'라는 창극이다. 무대 연출자인 안치선씨에 따르면, 이 극의 원작은 극작가 손든 와일더의 희곡 “OUR TOWN"으로, 1900년대 초의 미국의 작은 읍내에서 벌어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죽음을 그린 작품이다.
 

박세연 청강창극단장

연출자 안 씨는 원작에 기대어서 1960년대부터 80년대 까지 전남의 곡성 읍내를 배경으로 서민들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결혼,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삶의 여정을 전통창극으로 재현 하였다.

특히 극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삼 삼는 소리“는 국가 무형문화제 제 37호로 지정된 소리인데, 석곡면의 ”돌실나이“ 기능 보유자 김점순 명인의 소리로 불려져 전통 농요의 백미를 들려준다.

청강악극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 예술위원회와 전라남도 그리고 전남문화재단 및 곡성군 등의 문화관련 단체에서 후원하고 있다. 공연은 12월 3일 오후 5시와 7시 30분 각각 두 차례에 걸쳐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 아트홀에서 열린다.

한편 국가 무형문화제 제 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이자 전라남도 무형문화제 제2호 심청가 이수자인 청강창극단장 박세연 명창은 오는 12월 9일 오후 5시부터 국창 임방울 바디 정철호제 적벽가 발표회를 광주 서구 빛고을 국악 전수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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