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팡파르…동화 산책길 등 체험행사 다채
수필‧소설가와 눈 맞추는 ‘작가의 방’ 참가자 모집

오는 11월 6일 광주 남구 주월동 푸른길 공원 일원에서 책을 통해 남구민이 하나되는 ‘북 페스티벌’이 열린다.

남구는 28일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가족 구성원은 물론이고 남구민 모두가 치유의 시간을 갖는 ‘제8회 남구민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며 “독서문화 체험에 참여해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지친 마음과 영혼을 달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8회 남구민 북 페스티벌의 주제는 ‘남구민 책으로 여행, 치유의 시간’으로, 책과 관련한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먼저 북 페스티벌의 출발을 알리는 무대는 관내 어린이들의 천상의 목소리로 채워진다. 나사렛 어린이집과 봉선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20여분간 합동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 축하공연이 끝난 뒤에는 독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과 지난 9월에 실시한 글쓰기 ‘책으로 마주여행’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 시상식 이후에는 북 페스티벌에 참여한 가족 구성원 및 남구민 모두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동화 산책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동화 산책길은 동화 속 세상을 체험하는 테마 코너로, 푸른길 공원 산책로를 걸으면서 퀴즈 풀기를 비롯해 씨앗 주머니와 희망그립톡, 드림 북 만들기와 사다리 타기 및 돌림판 돌리기 등 5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웹툰과 함께하는 환경나눔’과 ‘할매할배 무릎책방’ 등 독서문화를 체험하는 부스가 곳곳에 설치된다.

이밖에 남구 푸른길도서관에서는 수필가인 박영덕 작가와 소설가인 이기호 작가와 만나는 ‘작가의 방’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마당인 ‘작가의 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10월 31일까지 남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lib.namgu.gwangju.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으로 각각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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