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의 숲 야영장, 도심 위치‧다양한 즐길거리 갖춰 ‘인기’

지난 2015년 6월 광주 북구 첨단지구에 문을 연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이하 ‘야영장’)이 연 평균 2만4400여 명이 이용하며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야영장은 코로나19로 일시 폐쇄되기도 했지만 도심에 위치하고, 캠퍼들을 위한 시설과 환경을 갖춰 캠핑을 즐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 북구 첨단지구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
광주 북구 첨단지구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

야영장은 57면의 사이트(자동차 19, 일반 38)와 관리소, 화장실, 취사장, 샤워장 등을 갖추고, 수시로 환경도 정비하고 있다.

특히, 야영장 주변 울창한 숲은 물론, 47만㎡의 영산강변과 2.6㎞의 생태탐방숲길, 드론공원, 대상파크골프장 등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야영장은 현재 코로나19 3단계 거리두기로 57면 중 절반 면인 28면만 운영 중이다. 다음달 예약은 매월 첫 번째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예약할 수 있고, 야영장 이용 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낮 12시까지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은 이용요금의 70%를 감면해주고 있다.

정주형 광주광역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인터넷 선착순 예약이 접수 5분만에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쌓인 피로감을 야영장에서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 힐링의 장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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