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역량 인정…비수도권 병원으로는 유일
병상당 암 수술건수 전국 1위‧6대암 치료 최고등급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뉴스위크가 선정한 ‘암 치료 잘하는 세계 최고 병원’으로 꼽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2022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을 선정, 발표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경.
화순전남대병원 전경.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치료(Oncology) 분야에서 전 세계 250개 병원 중 14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 병원’으로 선정된 국내 13개 병원 중 비수도권으로는 유일하며, 국립대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두 곳뿐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수도권 대형병원보다 암환자 5년 생존율이 높고, 병상당 암 수술건수 전국 1위, 6대암 치료 최고등급 등 ‘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명근 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이 2년 연속 뉴스위크의 ‘월드 베스트 암 병원’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의료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차세대 정밀의료, 면역세포치료, AI‧빅데이터 활용한 혁신의료서비스 등 암 정복을 위한 연구와 교육, 치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위크는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전 세계 20개국 4만 명의 평가단을 꾸려 리스트를 작성했다.

평가단은 의사와 보건전문가, 병원관리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설문을 통한 평가단 추천점수(70%)와 공신력 있는 전문가그룹의 평가점수(30%)를 합산해 10개 임상 분야별 병원을 고득점 순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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