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직업계고 선수단이 2021 대전광역시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6개 등 총 12개의 메달과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4~11일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됐고, 1,828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 대회에서 모바일로보틱스(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김용현, 김겸온), IT네트워크시스템(광주전자공고 이예찬), 메카트로닉스(광주전자공고 김지한, 신준호)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AI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광주광역시의 위상을 더욱 다지게 됐다. 또 제과(금파공고 최정요), 자동차차체수리(광주전자공고 김동균), 산업제어(광주자동화설비고 장원형) 직종 등 전통적 강세 직종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제공

그 밖에도 피부미용 등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우수상 5개, 장려상 13개를 획득해 전반적으로 광주 직업계고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됐다.

다수 입상자를 배출한 기관에 수여하는 단체표창의 경우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광주전자공고가 은탑을 수상해 상금 200만 원을 받게 됐다.

대회 입상자 중 직종별 1, 2위 선수는 오는 2024년 프랑스 리옹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평가전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시시험을 면제받게 된다.

이번 대회는 시·도간 과열 경쟁을 완화하고 올바른 대회 문화 조성을 위해 시도 종합 순위 공개를 폐지했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회 참가선수, 심사위원, 집행위원 전원이 사전 코로나 검사를 수행하는 등 방역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내년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경상남도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