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관련 NGO, 세계 도시 노력과 사례, 과학기술 공유

30일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개막한 ‘2021 도시환경협약 정상회의(UEA)’ 2일차를 맞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포럼과 세션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오전에는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그린 뉴딜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한 NGO포럼이 열렸다.

ⓒ전남 여수시청 제공
ⓒ전남 여수시청 제공

이 자리에서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김정인 교수는 ‘탄소중립과 대기오염관리를 위한 바람직한 협치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고, 강흥순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COP유치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연사로 나서 기후변화대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향후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UEA 회원도시 세션’, ‘기후위기 적응과 과학기술 세션’ 등 2개 부문의 세션에서 각국의 참가자들이 논의를 이어갔다.

UEA 회원도시 세션에서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사례발표에 이어 네팔과 터키, 대만 등 9개 회원도시에서 화상으로 참여해 탄소 중립과 지속가능 개발 이행을 위한 도시별 노력과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필리핀 일로일로시는 ‘청정대기 기후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주 반유아신 시장은 ‘녹색연료 팜오일 선도를 통한 탄소중립’을 소개했다.

마지막 분과회의인 기후위기 적응과 과학기술 세션은 광주과학기술원 국제환경연구소가 주관해 각국 및 도시에서 개발‧시행 중인 녹색 기술을 공유하고,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미세먼지 등의 효율적인 배출방법에 대한 도시 단위의 기술을 소개하며, 녹색 기술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했다.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모든 현장 참여자는 사전등록을 마친 후 입장하였으며, 비대면으로 참석한 회원국의 발제와 토론은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생생히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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