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규 공모에 동구 계림동 경양마을…국비 60억원 확보
주거환경 개선 및 공동체 활동공간 조성…지속가능 마을공동체 활성화

광주광역시는 ‘동구 계림동 우리동네살리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규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구 계림동 경양마을 일대에서 시행하게 될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145여억원을 투입해 열악한 경양마을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공동체 활동공간을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화합과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반 마련한다.

사업 지역은 경양방죽 옛터, 4·19민주혁명 발상지, 헌책방거리 등 역사문화자원을 연계 활용한 재생사업 추진 가능한 지역으로 거점시설에 대한 공간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설문조사, 인터뷰, 주민협의체 의견 수렴을 거쳐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수용될 수 있도록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옛일이 새일을 경양마을 신바람나기’를 비전으로 ▲신구(新舊)가 조화로운 주거지재생 ▲다함께 생활기반시설 재생 ▲더 행복한 공동체 재생을 목표로 경양마실길 조성사업, 경양마을 행복팩토리 조성사업 등 9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진다.

거점시설로 경양마을 사랑채&실버지원센터를 조성해 문화·복지·편익기능을 제공하고, 경양마을 행복팩토리는 공동작업장으로 주민 소득 창출공간으로 마련된다. 상상플러스센터는 청소년 중심의 주민복지·문화·경제시설이 복합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손옥수 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일자리 창출과 공동이용시설 확충, 노후주택정비, 거리 및 주거환경 만족도 향상 등 마을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낙후된 지역에 지역 공동체가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재생사업 발굴 등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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