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부터 김장철 대비 사전 점검‧노후설비 교체 등
공공‧민간시설 분산 처리…보수 기간 음식물류폐기물 배출 최소화 당부

광주광역시는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이 증가하는 김장철을 대비해 오는 10월12일부터 공공 음식물자원화시설 하반기 정기보수를 시행한다.

제1음식물자원화시설(150t/일)은 10월12일부터 21일까지, 제2음식물자원화시설(300t/일)은 11월2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다.

공공 음식물자원화시설은 부패도가 높은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특성상 설비가 빨리 노후돼 주기적으로 보수를 하고 있다. 이번 정기보수 기간에는 소모성 부품과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사전예방 점검과 법정검사 등을 할 예정이다.

정기보수 기간에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은 보수를 하지 않는 공공시설에서 평상시 용량의 20% 늘려 처리하고 민간시설 2곳에 분산 처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일 최대 300t을 처리하는 제2음식물자원화시설은 광주지역 가정(소형음식점 포함) 발생량의 59%를 처리해 분산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어, 보수기간 ▲필요한 만큼 장보기 ▲먹을 만큼 조리하기 ▲물기 제거 등 시민들의 생활 속 음식물류폐기물 줄이기 실천이 필요하다.

또한, 최근 쇠붙이, 철판 등 이물질이 유입되고 비닐봉투에 묶어 배출한 음식물류폐기물로 인해 시설 고장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물질과 봉투를 제거해 배출하는 등 배출 방법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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