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와 전남도 교육청이 후원하는 나주읍성 4대문 프로젝트 세 번째 ‘서성문’과 안성현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공연이 나주 서성문에서 오는 9월30일과 10월1일에 열린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계속되어 무관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나주지역 학교 오케스트라와 밴드, 무지크바움 유스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미디어파사드가 서성문의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3부로 진행된다.

전남 나주읍성 북망문 야경.
전남 나주읍성 북망문 야경.

1부는 오케스트라로 9월30일 – 나주지역 학생 오케스트라 빛가람 드림 오케스트라(빛가람 초등학교), 빛가람 칸타빌레 오케스트라(빛가람 중학교), 무지크바움(이화) 유스오케스트라, 10월1일 – 예지드림 윈드오케스트(나주중), 무지크바움(이화) 유스오케스트라의 무대가 펼쳐진다

2부는 앙상블 및 밴드로 9월30일 나주공업고 관악앙상블, 남평중 밴드 포텐, 10월1일 남평중 밴드 포텐, 영산고 YS밴드, 그리고 동신대 밴드 팝 엔 스틱의 무대가 준비되었다.

마지막 3부는 음악과 미디어아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9월30일 동학혁명을 주제로 국악관현악단 프로젝트 그룹 “나주”의 연주로, 10월1일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주제로 작곡가 김선철 작곡한 “무등”을 주제로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미디어파사드가 서성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무지크바움 조기홍 대표는 “코로나19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힘든 여건이지만 빛을 통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시간을 드리고자 이 공연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비록 관람객은 없더라도 영상을 통해 세계의 중심에 나주가 있고 나주의 문화가 널리 퍼져나가는 것을 빛을 통해 표현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날 공연은 유튜브로 감상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문화공동체 무지크바움, 나주시)

(사)문화공동체 무지크바움에서는 나주읍성4대문 복원사업 완료를 축하하며, 나주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첫 번째 북망문 행사를 시작으로 2020년 동점문, 올해는 서성문, 그리고 내년에는 남고문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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