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 1천2백여 명 대상 10월 22일까지 실태 조사 실시
‘광주형 복지정책’수립을 위한 수요 등 파악 12월 정책포럼 개최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등 통해 직접 참여가능 … 대면 면접조사 병행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10월 22일까지 3주간 광주예술인 1200명을 대상으로 예술인의 전반적인 실태와 정책 수요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시행한다.

이번 조사는 광주광역시에서 거주 혹은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예술인 기준은 현재 활동중인 전문예술인을 비롯하여 장애 예술인과 예비 예술인까지 포함된다. 재단은 지난 9월부터 진행된 ‘광주예술인조사_당신은 예술인입니까?’와 ‘예술인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현황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상과 설문조사의 범위를 설정하였다.

‘2021 광주예술인 실태조사’는 3년마다 시행되는 광주광역시 내 예술인들의 현황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계량적으로 파악하는 종합적 조사다. 조사 방법은 온라인 및 방문을 통해 진행되며, 조사내용은 광주 예술인들의 활동분야, 노동환경, 경력관리를 포함하여 성폭력ㆍ성희롱 관련 사항, 불공정행위 등 예술인 권리 보호 내용까지 진행된다.

예술인이 활동하는 전반적인 실태를 진단하고, ‘광주형 예술인복지정책’ 개발을 위한 수요 파악을 위한 내용도 포함되며 특히, 올해 조사는 장애 예술인에 대한 실태 조사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 및 시책 개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방법은 예술인이 직접 온라인으로 참여하거나 조사원의 대면 면접조사를 병행한다. 온라인 조사는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배너를 클릭하여 참여하거나 포털사이트 ‘2021 광주예술인 실태조사’ 검색 후 참여가능하다.

‘광주예술인조사_당신은 예술인입니까?’ 1차 기초조사에 참여한 예술인은 등록된 전화번호 혹은 이메일로 설문조사 URL이 전송되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대면 면접조사는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조사기관 ㈜폴인사이트(062-374-7012)로 전화 신청하면 조사원이 직접 원하는 장소로 방문한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11월까지 결과 수집 및 분석을 거쳐 12월경 주요 조사 결과공개 및 정책 발굴 토론을 위한 ‘예술인 복지정책 포럼(가칭)’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예술인조사_당신은 예술인입니까?’는 실태조사와 별개로 10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1279명이 등록하였다.

세부분야별로는 ▲국악 92명 ▲만화 4명 ▲무용 68명 ▲문학 76명 ▲미술 435명 ▲사진 89명 ▲연극 75명 ▲연예 15명 ▲영화 22명 ▲음악 380명 ▲다원 23명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 159명 ▲30대 200명 ▲40대 216명 ▲50대 354명 ▲60대 257명 ▲70대 이상 93명이다. 장르별, 연령별로 다양한 ‘광주형’ 시책 개발을 위해 예술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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