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주년 기념 환상의 미디어아트 세상 연출
10월 1~3일‘회복’주제 광주공원 일대 13개 작품 선보여…가을밤 나들이 제격

빛고을시민문화관과 광주공원 일대가 미디어아트로 펼치는 환상의 세상으로 바뀌어 시민들의 가을밤 나들이 코스가 될 전망이다.

광주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년을 맞이하여 오는 10월 1~3일까지 밤 시간(오후 7시30분~10시) 동안 빛고을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 광주공원 일대에 빛과 소리가 찰랑대는, 미디어아트의 매혹적인 세계를 연출한다.

이번 전시 주제는 ‘회복’. 코로나 19상황을 겪으며 인간, 기술,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적 회복’을 꿈꾸며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주년 기념 프로젝트 : 회복’ 전시를 연다. 일상의 회복을 꿈꾸며 ‘찰랑 찰랑’ 내려앉은 빛과 소리로 빛고을시민문화관과 광주공원 일대를 밝히게 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8개월 동안 ‘회복’이라는 주제로 레지던스 입주 작가들 뿐 아니라 창의랩에 참여한 미디어아트 전문 창·제작자, 예비 창·제작자, 시민 창·제작자 ‘시.작.팀’들이 함께 현재 인류가 직면한 기후, 환경, 날씨, 코로나 19 등의 문제를 우리 모두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과제로 인식하고 이를 함께 해결하는 공동의 의지를 담은 작품을 제작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본 행사인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주년 프로젝트, 미디어아트 특화공간 신규콘텐츠 개발 1차 쇼케이스, 미디어아트 창의랩 창제작 프로젝트 1차 쇼케이스 3개 분야로 구성되며, 부대행사로는 도스트 투어와 버스킹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단, 부대행사와 도슨트 투어는 코로나 19상황을 반영하여 온라인 사전등록이 필수이며 인원제한이 있다. 온라인 사전등록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www.gjcf.or.kr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1일 오후 7시30분에 개최될 예정이며 광주문화재단 TV에서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에는 ▲10기 레지던스 입주작가 강수지, 김은경, 이뿌리, 이태헌 ▲미디어아트 신규콘텐츠개발 김용원, 엘퍼스(LPERS–조민선, 소은명, 최유환, 박주홍, 장영석), 이현민, 이성웅 ▲미디어아트 창의랩 전문·예비창작 프로젝트 이조흠, 김성주, 려은, 류필립, 설박, 윤준영, 조선대학교 예비 창제작자 학생 9명 ▲시민창제작 프로젝트 최용제, 김재철, 김수연, 강세빈 등 일반시민과 전남대학교 시민참여자 김은호, 이라연, 박유미, 여예강 등 총 35명이 참여해 13개 작품을 선보인다.

엘퍼스 작품. ⓒ광주문화재단 제공
엘퍼스 작품. ⓒ광주문화재단 제공

이번 전시는 기존 미디어아트 특화공간을 광주공원일대로 확장하여 코로나 시대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특화공간을 창·제작자들의 실험 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예술적 가치, 사회적 담론을 반영한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 향후 미디어아트 특화 공간은 창·제작자의 실험공간으로 창·제작의 다양한 활동을 반영한 플랫폼 공간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0월 7일 ‘회복 가능한 도시 : 지속가능성에서 메타버스까지’라는 주제로 미디어아트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기후, 날씨, 환경 등 도시가 직면한 공동의 문제를 인식하고 함께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행사는 이프랜드 메타버스 회의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된다. 온라인 사전 등록은 10월 15일까지이며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www.gjcf.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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