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 전남 전북 특별 기자회견문 [전문]

 

먼저, 안타까운 말씀을 드립니다.
호남이 배출한 정치거목 정세균 후보님께서 경선 중단을 선언하셨습니다.

민주당의 기둥이시고 저에게는 존경하는 정치 선배이십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주신 분이고, 지금의 정치인 이재명이 있게 해주신 분이신데 경쟁하는 것조차 죄스럽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정 후보님의 정치적 신념과 이루시고자 했던 정책을 이어받겠습니다.

정 후보님께서 말씀하신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의 꿈”이 4기 민주정부에서 꽃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26일 호남 경선을 앞두고 17일 오전 광주 동구 245전일빌딩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26일 호남 경선을 앞두고 17일 오전 광주 동구 245전일빌딩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존경하는 전북, 전남, 광주 시도민 여러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지금 이곳은 전두환 신군부의 헬기 기총사격 흔적이 남아있는 전일빌딩입니다. 가슴이 먹먹합니다.

콘크리트 벽과 바닥에 박힌 245개 선명한 기총 탄흔이 역사의 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지만 40년이 지난 지금 이 순간까지 발포명령자도 처벌받은 자도 없습니다.

광주의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을 고발하고 그 참혹했던 5.18의 진실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자들만 있습니다.

빳빳이 고개 들고 골프장과 법정을 오가는 전두환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하는 피해유가족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죄스럽고, 참담합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전두환을 봅니다. 군복이 사라진 자리에 ‘법복 입은 전두환’이 활개를 칩니다.

무소불위 위헌 불법의 국보위는 서초동에서 부활했고, 검찰·언론·경제 기득권 카르텔은 건재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기득권 적폐세력과의 마지막 승부입니다.

공정과 정의를 가장한 가짜 보수, 대한민국을 촛불혁명 이전으로 되돌리려는 국정농단 세력이 완전히 사라지느냐 부활하느냐 하는 역사적 대회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호남의 힘, 호남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17일 오전 광주 동구 245전일빌딩에서 호남경선을 앞두고 지지를 호소하는 특별 기자회견에서 큰절을 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17일 오전 광주 동구 245전일빌딩에서 호남경선을 앞두고 지지를 호소하는 특별 기자회견에서 큰절을 하고 있다.

군부독재를 끝장내고 민주정권을 만들어 냈던 호남의 힘으로, 적폐 기득권과의 마지막 대회전까지 승리로 장식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역사상 최초인 수평정권교체로 민주, 자유, 평화, 평등, 인권의 문을 열었던 호남이 이제 완전히 공정하고, 완전히 정의롭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십시오.

친일 독재 부패의 잔영이 남아있는 이 나라를 희망과 열정이 넘치는 나라로, 부강한 자주독립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는 민주정권 재창출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집권하면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우리는 똑똑히 목격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10년 민주정부의 역사는 짓밟히고 부정당했습니다. 조금씩 드러나던 5.18의 진실은 다시 은폐되었고 광주정신은 처절하게 능욕 당했습니다.

호남 출신이라는 이유로 공직에서 차별받았고, 호남의 아들딸들은 이력서 주소를 당당히 쓰지 못했습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아니 결코 돌아가서는 안됩니다.

지금, 정당지지율과 대통령 지지도는 역대 어떤 정권보다 높지만, 정권교체 여론은 정권재창출보다 높습니다. 민주개혁세력의 위기이고, 이 나라의 위기입니다.

그러므로, 구도와 당세를 뛰어넘는 후보가 필요합니다. 실적으로 검증된 유능함과 국민의 높은 신뢰로, 야권 후보를 압도하고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후보라야 합니다.

‘저 사람이 대통령 되면 내 삶이 바뀌겠구나, 저 사람이라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가능하겠구나’ 라고 국민이 믿고 기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보, 중도는 물론 보수의 마음까지 얻어야 하고, 전국 모든 지역에서, 모든 세대에서 고른 지지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감히 저 이재명이 그런 후보라고 말씀드립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245전일빌딩에서 호남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245전일빌딩에서 호남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저 이재명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주권자들에게 “정치가 내 삶에 도움이 되는구나” 하는 효능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약속을 지키며, 누구보다 청렴하게, 실적으로 실력을 입증해 왔습니다.

공정회복을 통한 성장의 회복, 전환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환적 성장,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균형발전, 보편복지처럼 국민의 삶을 바꿔낼 확실한 비전도 있습니다.

전국적인 고른 지지 외에도, 중도층이 많은 수도권에서 어떤 후보보다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기득권의 저항을 감수하고 두려움을 걷어내며 과감한 개혁을 선택하는 용기, 한다면 하는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합리적 보수의 마음도 얻어가고 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이어 청출어람하는 4기 민주정부 창출, 민생개혁 완수와 한반도 평화체제 확립, 국정농단 적폐와의 정면승부, 호남이 저 이재명을 선택해 주시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존경하는 전북 전남 도민, 광주시민 여러분, 정당지지율, 대통령 지지도는 괜찮은데 왜 정권교체 여론이 더 높을까요?

“야당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정부 여당이 부정부패도 없고 방역 경제 외교 남북관계 다 잘해왔지만, 부동산 제대로 못 풀고, 사회경제개혁 기대에 못 미친다. 다음 정부는 더 나았으면 좋겠다”이것이 바로 국민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정권재창출도 중요하지만 어떤 정권재창출이냐가 더 중요합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정권연장도, 무조건적 정치세력 교체도 아닙니다. 더 새롭고, 더 유능하고, 더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부를 원합니다.

17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광주 동구 245전일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예제하
17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광주 동구 245전일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예제하

촛불혁명 주역인 국민이 촛불정부에 더 많은 개혁, 더 많은 전진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자신을 뛰어넘어 조금이라도 더 잘 살고, 더 인정받고, 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성남시민 경기도민들께서도 저의 후임 성남시장, 경기도지사가 제가 걸어온 길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도, 노무현 대통령님도 좋은 점은 계승하고, 나쁜 점은 고치고, 부족한 점은 채우고, 필요한 것은 더하는 청출어람하는 후임정부를 바랬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도 그럴 것입니다.

이어질 4기 5기 6기 민주정부 대통령도 당연히 그럴 것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정권재창출이고 4기 민주정부입니다. 그러나, 과연 누가 동학혁명과 광주혁명 정신을 실현하고 강력한 개혁으로 ‘함께 사는 세상’ 이뤄낼 수 있겠습니까?

누가 후보가 되어야 민주당이 변화를 택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국민에게 주겠습니까?

누가 본선에서 확실히 승리하고, 국민이 만족할 국가개혁, 경제성장, 공정사회 이뤄내겠습니까?

저 이재명은 정규교육도 제대로 못 받은 장애인 소년노동자 출신의 비주류 아웃사이더입니다.

ⓒ예제하
ⓒ예제하

그러나, 태생적 열세와 기득권의 핍박 속에서도 바르고 굳세게, 용감하고 청렴하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어떤 정치인보다 더 많은 성과로 주권자의 선택에 보답해 왔습니다.

저는 어딘가에, 누군가에, 무엇인가에 기대 대통령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오로지, 더 새로운 길을 내는 이재명만의 비전으로, 실적에서 증명된 실력만으로 국민께 인정받겠습니다.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이맘때 저의 여권후보 지지도 1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두 달 전 출마선언 때 과반득표, 역시 상상불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계보도, 조직도, 화려한 스펙도 없는 저 이재명에게 국민과 당원동지들께서 과분한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야당에게는 나라 못 맡기겠다. 민주당을 확 바꿔서 더 나은 민주정부 만들라. 내 삶과 미래를 바꿔달라”는 국민 염원이 표출된 것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 민주진영의 중심, 광주전북전남 시도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모아 결단해 주십시오. 경선이 ‘경쟁’을 넘어 네거티브 흑색선전으로 얼룩진 균열과 갈등의 ‘전쟁’이 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경선 후 상처치유, 전열정비에 과도한 에너지가 소진되면 안 됩니다. 특히, 불복과 분열의 씨앗이 싹트게 하면 안 됩니다.

원팀은 민주당의 기본자세이자 실제 역사입니다.

경선이 끝나는 즉시, 용광로 선대위로 신속하고 단단하게 뭉쳐 오직 정권재창출 한길로 매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러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압도적인 경선승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호남이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모두가 호남의 결정을 숨죽인 채 지켜보고 있습니다.

개혁정신의 본향, 민주세력의 심장 호남이 확실한 변화, 확실한 정권재창출, 확실한 이재명을, 확실히 선택해 주십시오.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제하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제하

존경하는 광주전남북 시도민 여러분,

4년 전, 호남은 ‘나라다운 나라’를 원했고, 그래서 현명하고 탁월하게도, 준비된 대통령을 선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잇는 다음 대통령의 임무는 무엇이어야 합니까? 위기의 시대 4기 민주정부의 대통령은 어떤 리더여야 합니까?

차기 대통령은 집권 초기를 역사상 가장 강력한 민주개혁 국회와 함께 합니다.

민주당 169석, 개혁진영 189석, 87년 직선제 쟁취 이후 이런 호기는 없었습니다.

압도적인 민주개혁 국회와 함께 할 2022년부터 2024년은 정조 이래 ‘최대치의 개혁’을 해낼 역사적 기회입니다.

완전한 친일·독재 청산, 검찰개혁, 언론개혁, 재벌개혁... 그동안 민주정부가 못다 이룬 이 염원들을 그 2년 안에 신속하고 완벽하게 이뤄내야 합니다.

누구나 개혁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혁의 고통과 반발을 감내하며 할 일을 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개혁에 저항하며 부당한 이익을 지키려는 기득권의 강고하고 집요한 저항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위기시대 격변의 파고를 관리형 리더로는 넘을 수 없습니다. 

위기시대 대통령은 철학과 비전이 뚜렷하고, 기득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강력한 추진력을 갖춰야 합니다.

무상교복,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지원, 제가 시작한 작은 민생정책의 일부입니다. 간단해 보이는 이 일들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은 없습니다.

무상교복도 박근혜정부가 막았고, 청년배당은 대법원 제소까지 당했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정부가 법까지 고쳐가며 막았습니다.

당연한 일을 하는데도, 광화문 단식투쟁이 필요했습니다.

ⓒ예제하
ⓒ예제하

대장동 민간개발사업을 공영개발로 바꿔 개발이익을 5503억원이나 환수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득권 집단의 집요한 로비와 압박에 이어, 가짜뉴스로 음해하고, 없는 죄 만들어 씌우고, 심지어 가족까지 해체시키며 방해했습니다.

기득권과 맞서려면 생계와 정치생명을 거는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1989년 2월 인권변호사로 출발한 후 지금까지 32년간 경찰, 검찰, 국정원, 보수언론과 숱하게 부딪혔습니다.

있는 죄도 덮고 없는 죄도 만드는 무소불위 검찰은 시도 때도 없이 저의 모든 것을 털었습니다.

윤석열 검찰이 피의자를 협박하며 저를 표적수사 했다는 의혹보도가 있었지만, 평생 겪어온 일상이라 전혀 새삼스럽지 않았습니다.
 
불법과 뇌물로 얼룩진 대장동 민간개발사업을 공영개발로 바꿔 5500억 원을 공익환수했는데, 칭찬할 일 아닙니까?

그냥 민간개발 허가해서 민간업자가 돈을 벌 수 있도록 방치했으면 칭찬할 것입니까?

그런데도 조선일보는 성남시와 무관한 민간투자자 내부문제를 침소봉대하고, 견강부회하며 마치 저에게 무슨 불법이라도 있는 양 가짜뉴스를 쏟아냅니다.

경기도가 유상인수해 무료화 하려는 일산대교는 28개 한강다리 중 유일한 민자사업 유료다리입니다.

초저금리 시대에 셀프대출에 20% 이자를 챙기면서, 수익이 부족하다고 통행료 인상에 최소수익보장으로 도민혈세까지 가져가는 것은 부당하지 않습니까?

똑같이 세금 내면서 차별받는 국민을 보호하고 혈세낭비 막으려고 법에 따라 보상 후 공공시설로 만드는 것을 두고도, 벌떼같이 달려들어 ‘사회주의자’라고 비난합니다.

초과세수 여윳돈으로 재난지원금 100% 지급한다니까 부채가 증가한다는 거짓말까지 해 가며 물어뜯습니다.

기가 막혀서, 조선일보에 가짜뉴스, 이재명 죽이기 중단하고, 민주당 경선과 대선에서 손 떼라고 요구했습니다.

대다수 국민이 그랬듯이 저 이재명도 언론의 가짜뉴스에 속아 5.18을 폭도로 오인하고 억울한 피해자를 2차가해했습니다.

5.18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수치심과 죄책감 때문에 개인적 영달을 꿈꾸던 저도 180도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그 이후 저의 삶은 기득권과 끝없는 투쟁이었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할 일을 피하지 않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고, 돈과 명예 온갖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단 한 톨의 먼지나 단 1원의 부정부패라도 있었다면 이재명은 가루가 되었을 것입니다.

멈추고 싶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 때마다 희생된 선배들이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었고, 힘겨운 삶에 고통 받는 민중의 삶이 저의 전진을 독려했습니다.

ⓒ예제하
ⓒ예제하

광주전남북 시도민 여러분,
기득권의 공격은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온갖 왜곡과 음해 흑색선전을 헤치고 저 이재명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일을 해왔는지 살펴보아 주십시오.

누군가의 미래는 현재의 거울에 비친 그의 과거입니다. 청렴했고 약속을 지켰고 실적을 냈던 사람만이 미래에도 약속을 지키고 실적을 내고 청렴정치 할 것입니다.

저는 일을 할 줄 압니다.

국민이 맡긴 권한을 제대로 사용하고, 공직자들이 국민을 위해 스스로 일하게 하는 방법을 압니다.

뚜렷한 성과로 저를 대선후보로까지 키워준 성남시와 경기도의 공직자들은 이대엽 성남시장, 김문수, 남경필 경기도지사 때와 같은 공직자들입니다.

같은 공직자도 지휘자가 누구냐에 따라 그들이 만들어 내는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제게 기회를 주시면,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성남시를 바꾸고 경기도를 바꿨듯이 지역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바꿔놓겠습니다.

대한민국 100만 공직자가 국민을 위한 공복으로서 충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 명의 공직자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 과감한 정치.행정 개혁이 어떻게 가능한 지,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 확실히 보여드리겠습니다.

호남이 피로써 지켜낸 민주주의가 세계의 부러움을 사는 선진모범국가를 만들었습니다. 개혁진영의 버팀목 호남이 세 번의 민주정부를 만들었습니다.

광주전남북 시도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네 번째 민주정부, 이재명개혁정부 탄생의 주역이 되어 주십시오.

호남의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키워서 대한민국의 든든한 동량으로 만들겠습니다.

배려가 아닌 국가생존 과제가 되어버린 국토균형발전 이뤄내고 무너진 호남경제 반드시 되살리겠습니다.

저 이재명은,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할 일을 해왔습니다.

비록 넘어지고 상처받을지라도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이라면, 맨 앞에서 가시밭길 헤치고, 새 길을 내며 전진하겠습니다.

동학혁명과 광주혁명의 개혁정신을 실천해 온 후보가 저 이재명입니다.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 가장 개혁적인 후보가 이재명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불가능에 도전해 온 저 이재명만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선도국가의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선택해 국가의 운명을 바꾼 호남이
이번에는 저 이재명을 선택해 주십시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희망 넘치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국민과 당원동지들의 믿음과 지지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9월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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