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정치지도자 호감도- 이재명 34%, 윤석열 30%, 홍준표 28%, 이낙연 24% 순
차기정치지도자 호감도- 이재명 34%, 윤석열 30%, 홍준표 28%, 이낙연 24% 순
  • 조지연 기자
  • 승인 2021.09.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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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14~16일 결과... 9월 1주에 비해 4명 모두 상승세

국민들은 차기 정치 지도자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34%, 윤석열 전 검찰총장 30%,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28%,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24%를 각각 꼽았다.

앞선 9월 첫째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에서는 이재명 24%, 윤석열 19%, 이낙연 8%, 홍준표 6%였다. 따라서 이번 조사 결과 이 지사는 10%p , 윤 전 총장은 11%p, 홍 의원은 22%p, 이전 대표는 16%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차기정치지도자로 거론 중인 여야 주요인물 4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민중의소리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민중의소리

윤석열 호감도는 국민의힘 지지층(64%), 성향 보수층(54%) 등에서 높았다. 연령별 호감도는 20~40대 20% 내외, 50대 40%, 60대 이상에서 45%다. 같은 당 소속 홍준표에게 호감 간다고 답한 사람 셋 중 한 명만 윤석열에게도 호감을 보였다. 즉, 두 사람의 대중 이미지는 상당히 이질적이라고 볼 수 있다.

검찰총장 재직 중이던 작년 7월과 10월 두 차례 직무 평가에서는 긍·부정률이 모두 40% 내외였고 검찰총장직 사퇴 직후인 올해 3월 호감도 역시 40%였으나 8월 조사에서는 상당히 하락했다. 최근 그와 관련해 '고발 사주' 의혹이 있으나, 호감도는 한 달 전과 비슷하다.

이낙연 호감도는 광주·전라 지역(4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4%), 성향 진보층(39%)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20·30대 여성의 이낙연 호감도는 30%를 웃돌지만, 같은 연령대 남성에서는 10% 내외로 성별 차이가 큰 편이다. 같은 당 소속 이재명에게 호감 간다고 답한 사람 중 67%가 이낙연에 대해서는 호감 가지 않는다고 답해 치열한 당내 경선 분위기를 반영했다.

이낙연은 최장수 국무총리로 재직 중이던 2019년 12월 대비 호감도 하락 폭이 매우 크다. 2019년 12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성향 진보층 등에서 약 70%에 달했던 호감도가 2021년 8월 현재 40% 내외, 연령별로 봐도 30~50대 60% 내외에서 30%를 밑도는 수준으로 바뀌었다.

이낙연은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6월 인사청문회 전후 조사에서 '적합' 의견 60%로 별 논란 없이 총리 취임했고, 2020년 7월까지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단독 선두였다.

ⓒ한국갤럽 

이재명 호감도는 34%, 비호감도는 58%다. 호감도 기준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5%), 성향 진보층(57%), 40대(49%)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같은 당 소속 이낙연에게 호감 간다고 답한 사람 중에서는 이재명 호감·비호감 의견이 각각 40%·54%로 나뉘었다.

이재명의 당내 대선 후보 경선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7년 2~3월 첫 도전 당시 호감도는 39%, 2019년 12월 29%, 올해 3월 46%로 재상승했으나 8월 40%, 9월 34%로 하락했다.

홍준표는 이번 조사 대상 네 명 중 유일한 실제 대선 출마 경험자다. 지난 대선 직전인 2017년 3~4월 호감도는 10%대였으나, 올해 3월 20%, 이번 9월 28%로 상승했다. 비호감도는 2017년 3월 81%에서 현재 64%로 하락했다.

홍준표 호감도는 국민의힘 지지층(41%), 성향 보수층(36%)에서 비교적 높고, 남성(38%)과 여성(19%) 간 차이가 상당히 크다. 특히 20·30대 남성의 홍준표 호감도는 50% 내외, 40대 남성에서도 36%지만 같은 연령대 여성에서는 그 절반에 못 미친다. 지난 대선 직전 소속 정당 지지층에서의 호감도는 88%, 올해 3월·9월은 40%대로 낮아졌다.

대선을 6개월 앞둔 현시점 여당과 제1야당 지지층으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4인을 기준으로 양자 가상 구도 네 가지를 가정해 누가 대통령으로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만약 내년 대선에 다음 두 인물이 출마한다면:
[A] 이재명 43%-윤석열 42% [B] 이재명 44%- 홍준표 39%
[C] 이낙연 40%-윤석열 42% [B] 이낙연 39%- 홍준표 40%

ⓒ한국갤럽
ⓒ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과 이낙연,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과 홍준표로 조합한 양자 가상 구도 네 가지를 각각 물은 결과, 모든 인물이 40% 내외 지지를 얻었고 양자 격차는 5%포인트 이내 백중세다. 유권자 열 명 중 두 명은 의견을 유보했다.

이재명·이낙연·윤석열은 양자 가상 구도에서 소속 정당 지지층의 80% 내외 선택을 받았으나, 홍준표는 그 비율이 70%대 초반이다. 홍준표는 인물 호감도에서와 마찬가지로 양자 가상 구도에서도 남성의 지지세가 더 강하다.

2주 전인 9월 첫째 주 조사에서 유권자들이 기대하는 다음 대통령선거 결과는 '야당 후보 당선(정권 교체론)'이 49%,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 유지론)' 37%였다. 작년까지는 양론이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정권 교체론이 유지론을 최소 6%포인트(2월), 최대 21%포인트(4월 재보선 직후) 앞섰다. 그럼에도 여야 양자 가상 구도에서 여당 후보가 제1야당 후보와 비슷한 것은 범야권 규합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1년 9월 14~16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6,708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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