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마을 참여, 온라인 주민참여시스템으로 마을문제 공유하고 의제 선정

광주광역시는 15일 광주시민회관에서 ‘마을이(e)척척 리빙랩학교’의 성과발표회 ‘마을잘함(자람)’을 열고 참여 마을 7곳의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마을이(e)척척 리빙랩학교’는 교통‧안전‧쓰레기 등 마을문제에 대해 주민이 직접 해결방안을 찾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7개 마을에서 주민 70여 명이 참여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마을이(e)척척’ 앱의 ‘동네한바퀴’ 등 메뉴에서 마을문제와 관련된 주요의제를 정해 지금 당장 실천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천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7개 마을의 실천 캠페인은 ▲어린이 통학길 안전을 위한 녹색 어머니회 등신대(운암1동) ▲지금은 주인공 시간, 어린이 공원을 어린이들에게 배려하기(신가동) ▲생각보다 가까워 사랑채 공간 활성화(지산1동) ▲통학길 위험을 막기 위한 쌓지 마 쓰레기(양림동) ▲주차난 해결을 위한 내 집 앞 배려주차(화정4동) ▲원룸촌 택배박스 테이프 분리 배출(상무1동) ▲농촌 비닐쓰레기 모으기(석곡동) 등이다.

먼저, 운암1동 ‘어린이 통학길 안전을 위한 녹색 어머니회 등신대’ 캠페인은 등신대를 활용해 교통량이 많은 어린이 통학길 회전교차로 부근의 차량 안전운행과 교통봉사활동을 하는 녹색어머니회 회원 모집을 홍보했다.

신가동 ‘지금은 주인공 시간, 어린이 공원을 어린이들에게 배려하기’는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초록어린이공원에 홍보 패널을 설치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아이들의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배려하자는 캠페인을 펼쳤다.

지산1동 ‘생각보다 가까워 사랑채 공간 활성화’는 주민 사랑채 공간에 더 많은 주민들이 찾아오도록 ‘생각보다 가깝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

양림1동 ‘통학길 위험을 막기 위한 쌓지 마 쓰레기’는 학강초교 인근 어린이 통학길까지 침범해 쌓여있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티커와 패널 등을 통해 주민과 인근 상인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시행했다.

화정4동 ‘주차난 해결을 위한 내 집 앞 배려주차’는 주거지, 상가 밀집과 장기주차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내 집 앞을 주차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양보하자는 캠페인으로, 배려주차 간판을 제작해 게시하고 안내문을 배포했다.

상무1동 ‘원룸촌 택배박스 테이프 분리 배출’은 원룸촌 밀집지역의 쓰레기 문제 중 가장 두드러지는 택배박스 배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택배박스에서 테이프를 분리 배출하는 방법을 홍보물로 제작해 원룸 출입문의 문고리에 걸어 홍보했다.

석곡동 ‘농촌 비닐쓰레기 모으기’는 농촌마을에서 비닐하우스 교체 시기에 마을 곳곳에 버려지는 비닐쓰레기를 지정된 장소에 모아 버릴 수 있도록 거치대를 설치해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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