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민간공항통합과 군공항 이전문제, 동반성장과 상생의 길로 해결하자!
 

국토교통부가 최근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2021∼2025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과 광주민간공항 통합이전 시기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과 지역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공항개발종합계획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국토교통부가 민간공항 통합시기를 군공항 이전과 연계시킨 것은 지역 민심과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하여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본다.

광주 민간공항 및 군공항 이전과 관련하여 갈등과 대립은 한 뿌리 공동체인 광주와 전남의 상생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할 때이다.

지금은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지역 발전을 위해 거시적 관점에서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와 해법 모색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

민간공항 통합과 군공항 이전문제와 관련해서 광주와 전남 모두가 이제는 진정성을 갖고 힘과 지혜를 모아 난관을 함께 해결해야 한다.

다행히 지난 3월에 출범한 국무총리실 주관 범정부협의체에서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이 머리를 맞대고 이전 지역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대책을 발굴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정부는 지역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국가 차원의 특단의 지원 대책을 조속히 제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과 지역의견 등을 감안하여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을 원안대로 확정하고 공항문제로 인한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할 것이다.

광주시의회는 더 이상 공항문제가 양 시·도의 갈등으로 확산되는 것을 반대하며 광주와 전남 모두가 진정성을 갖고 힘과 지혜를 모아 동반성장과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

2021년 9월 15일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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