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4일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구례학사에서 (재)구례장학회(이사장 장용갑) 주관으로 하반기 구례학사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학사 입사생 24명에게 총 2천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김순호 구례군수, 구례장학회 이사, 재경구례군향우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입사생을 격려했다.

백운장학회 등 개인장학회와 구례장학회 외에도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한국젬스 박영서 대표가 1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각 1백만원씩 총 1천2백만원을 수여했다. 구례출신 권혁태 작가는 본인의 저서 대하소설 노고단을 4권씩 구례학사 등에 기증하여 고향 출신 선배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7월 화곡동에서 현재 대림동으로 새롭게 터를 옮긴 지 1년이 된 구례학사는 24실의 원룸형 시설이다. 지하철 2, 7호선 대림역에서 10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하여 서울 및 수도권에서 유학하는 구례 출신 대학생들의 보금자리로 자리 잡았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하반기 구례학사 장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시고 꿈을 키워나가는데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말했다.

구례학사는 올 하반기에 2, 3, 7층을 개보수하여 10실의 학사실을 추가 확보하고, 학생 휴게공간을 마련하여 학사 전용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2년 1월 학사생 모집인원을 정원 기존 24명에서 34명으로 확대하여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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