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동부권 보건소 등 긴급 대책회의…공동 상시감시체계 유지

전라남도는 지난 4일 동부권 학교에서 학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교육청, 순천시․광양시 보건소 등과 코로나19 대응 관계기관 방역대책 협의회를 갖고 학교 내 감염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전남도, 보건소, 교육지원청이 함께 상시 감시 체계를 유지하면서 확진자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확진자 발생 학교 전수조사 및 신속한 동선 파악 등 추가감염 차단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제공

특히 전남도교육청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비롯해 거리두기, 기숙사 방역, 운동부 체육행사 참석 후 PCR검사 등 학교 내 방역을 집중 관리한다. 이와 함께 교내 대규모 체육활동을 자제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환자 발생사례를 공유한다. 학부모에게도 가정통신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현재의 상황보다 이후 상황이 많은 우려가 되지만 관계기관이 협의해 문제점, 개선점을 찾아 해결하겠다”며 “전남의 전면 등교에 자부심을 갖고 있어, 더 이상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동부권 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순천시 초등학교 1명과 중학교 9명 등 10명, 광양시 중학교 1명, 총 11명이다. 이들은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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