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학사 1,240, 석사 458, 박사 139명 배출

전남대학교 학위수여식이 별도의 대면행사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남대는 8월 26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1,240명, 석사 458명, 박사 139명 등 모두 1,837명에 대해 학위를 발급하고, 이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했다.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또 졸업증서와 학위기, 상장 등은 각 학과(부)단위에서 배부토록 하고, 학위복은 8월 27일까지 단과대학별로 자율 대여하도록 했다.

이날 정문과 후문에는 4~5개의 꽃 판매대가 자리했고, 일부 졸업생들은 학위복을 입은 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캠퍼스 곳곳에서 기념 촬영에 나서며 졸업과 석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온라인 영상에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과 그의 부모를 비롯해 졸업생, 재학생, 총학생회, 보직교수, 직원선생님들과 조성희 총동창회장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출연해 졸업을 축하했다.

정성택 총장은 졸업고사를 통해 “싱그러움 가득한 캠퍼스에서 학위복을 입고 맘껏 기뻐하고 또 축하받아야 할 졸업식이 온라인에서 열리게 돼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라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도덕적 책무를 다하고,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청년의 열정’을 오래도록 간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장은 또 지역민과 국민들에게 “탄탄한 실력과 올바른 성품을 갖춘 전남대학교 졸업생들을 믿고 품어 달라.”고 호소하며, “전남대는 배전의 노력을 다해 지역민이 사랑하고, 국가가 신뢰하며, 세계가 인정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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