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중견기업인 남양건설(주)(회장 마형렬)가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 발전후원금으로 3천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은 26일 병원 행정동 회의실에서 마형렬 회장과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서 마형렬 회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남대병원이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었다” 면서 안영근 병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마형렬 회장은 “특히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확산방지를 위해 구슬땀 흘리고 있는 모든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면서 “지역민의 사랑과 관심이 각별한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이 최고의 인술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영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 발전을 위해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헌신적인 후원을 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면서 “국립대병원 본연의 업무인 교육, 연구, 진료에 매진하면서 지역의 건강과 의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며 마형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이번 발전후원금은 3년 동안 매년 1천만원씩 후원하게 된다.

한편 남양건설(주)은 지난 1958년 창립돼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시공’이라는 사시를 바탕으로 하는 원칙경영을 통해 국토개발과 신 주거문화 창달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1994년), 국민훈장 모란장(2000년)을 수여했으며, 광주광역시·전라남도·LH 등 여러 발주처로부터 우수건설업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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