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관, 영화 전담기구·영화센터 구축방안 나선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김지연)는 광주영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영화정책을 실행할 영화전담기구와 '광주영상영화진흥조'에 따른 영화센터 건립 과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광주영화포럼>: 지역영화를 위한 전담기구·영화센터 구축방안’이라는 포럼을 개최한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와 광주시의회가 공동 주최, 주관하고 광주광역시와 광주정보문 화산업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광주영화포럼>:영화 전담기구·영화센터 구축방안’은 오는 31일 오후 2시~4시까지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리며, 광주광역시의회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타 지자체에는 영화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영화전담기구’와 영화 창제작자들과 시민이 같이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인 ‘영화센터’가 이미 존재하지만 광주는 이것이 아직 구체화 되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미래의 영화정책과 방향을 위해 영화 전담기구 설치와 영화센터 건립에 대한 목적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첫번째 발제로는 홍성원 서울영상위원회 사무처장이 ‘지역영화 전담기구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지역영화 정책을 위한 전담기구의 필요성과 구상, 타지역 영상위원회의 역할과 참고사례 등을 발제하고, 이어서 김이석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교수가 ‘지역 영화센터 목적과 필요성’을 주제로 지역 영화 마스터플랜에 따른 지역영화 거점공간으로 영화센터 건립을 다루고, 지역 창제작자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써의 영화센터의 역할에 대해 주목한다.

발제 후 지정토론에는 김나윤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을 좌장으로 양종곤 한국영상위원회 부위원장, 윤수안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상임이사(전 광주독립영화관 관장), 이순학 다큐멘터리 감독이 참석해 전담기구와 영화센터가 지역 영화계에 필요한 정책적인 의의와 지역 영화계에 활동하는 창제작자들에 어떠한 도움이 될지,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적인 혜택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포함될 예정이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사장 김지연은 “이번 <광주영화포럼>을 통해 광주시의회, 광주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의 책임감 있는 지역영화정책 실행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광주영화인,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영화정책들이 실질적으로 마련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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