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촌초·구례산동중학교(교장 김영희)는 지난 19일 원촌초 2학년 여학생 1명과 구례산동중 2학년 남학생 2명, 여학생 1명 총 4명의 농산어촌 유학생이 가족과 함께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 체류형으로 전학을 와서 조촐한 환영식을 가졌다.

코로나 상황이라 19일 아침 초·중 각각 해당 교실에서 전입생을 환영하는 축하 케잌을 마련하여 조촐한 환영회를 갖은 후 학교생활에 대한 안내를 마친 후 친교활동을 통해 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유학생들은 도교육청 2차 농산어촌 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매칭된 학생들로 초·중이 함께하는 산수유 그림책 만들기, 구례맥잇기(지리산 트리클라이밍, 목공예), 통합운영 연구학교 프로그램 등 서울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구례의 자연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함께 참여하는 등 내년 2월말까지 생활하게 된다.

농산어촌 유학생 면접에 적극 참여한 원촌초 2학년 문근우 담임교사는 “여학생이 한명 밖에 없어 외로웠는데 새로 여학생이 전학을 와서 친구를 만들어주니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유학생 받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4명으로 짝이 맞으니 놀이 활동도 수월하게 할 수 있어 좋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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