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일자리를 지켜내는 채식 활성화 방안 논의
기후위기시대,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져야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원(민주당․북구3)이 24일 광주광역시의회 5층 예결위실에서 ‘채식, 미래의 먹거리’라는 주제로 2045 탄소중립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의 채식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신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육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채식이 권장된다.”며, “광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식생활 실천 및 지원 조례’에 따른 채식 정책 현안점검과 관련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토론회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길예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대표, 김선경 크립톤 이사, 박재우 市 기후환경정책과장, 김현중 市 농업생명과장, 최은순 광산구학교밖지원센터장, 문명진 ㈜네니아 대표 등이 참석해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채식의 다양한 이점이 결국 기후와 건강을 위한 윈-윈 전략임에 공감하고, 광주가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채식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 마련과 지속가능한 농업과 함께 일자리와 연관된 채식 산업 활성화 필요성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올여름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몸소 일깨워준 시간이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채식이 온실가스 감축 효과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의 가장 효과적인 전략임을 깨닫고, 녹색식생활을 위한 작은 실천들이 이어져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지연 기자
donghae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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