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수욕장 이용객…전년 대비 50% 증가, 18만 명 방문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44일간의 개장기간을 마치고 23일 9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폐장했다고 밝혔다.

폐장 해수욕장은 만성리, 모사금, 방죽포, 무술목, 웅천, 장등, 거문도, 안도 그리고 낭도다.

ⓒ전남 여수시청 제공
ⓒ전남 여수시청 제공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은 지난해 12만 명보다 50% 증가한 18만 명이었고,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다.

시는 이용객 증가의 원인을 강우일 감소, 낭도해수욕장 신규 개장,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국내 피서객 유입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안전관리와 방역관리를 병행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올해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해수욕장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라남도에서는 보성군 율포를 제외한 모든 해수욕장이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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