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추진단 첫 회의 열어 발전과제 머리 맞대

전라남도는 문금주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지역-대학 상생협력추진단(T/F)’을 구성, 19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대학 상생협력추진단’은 지난달 26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대학 총장이 함께한 ‘지역과 지방대학 상생협력 협약’의 후속대책이다. 지방대학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정책과제 발굴 등을 논의하는 실무위원회다.

전남지역 주요 대학 기획처장, 도교육청, 전남도 관련 실과장, 시군협의회 대표 등 20여 명으로 이뤄졌다.

1차 회의에서는 전남도 현안을 대학, 교육청, 시군과 공유하고, 대학에서 제시한 현안과 건의사항을 논의하며 상생발전과제를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선호 경향으로 지방에 있는 대학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학의 생존과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해 지역과 대학이 협력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오는 9월 김영록 도지사와 도내 주요 대학 총장 간담회를 개최해 상생협력추진단(T/F) 회의에서 발굴한 과제를 논의하는 한편 상생협력과제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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