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 팬클럽 ‘다음카페 방석위로 모여라 안산달글’
생활이 어려운 학생 도와달라며 여성위생용품 1100팩 북구에 전달

2020도쿄올림픽에서 올림픽 양궁 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20, 광주여대) 팬들이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의 팬 계정인 ‘다음카페 방석위로 모여라 안산달글’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여성위생용품 1100팩(129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 물품은 올림픽 기간 동안 광주 북구 주민들과 북구청의 열정적인 응원과 관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안산 선수 팬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

팬클럽 회원들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보내준 전 국민적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하는 안산 선수의 뜻에 함께하기 위해 안선 선수의 고향인 북구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문인 북구청장은 “광주 북구의 딸 안산 선수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팬클럽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기탁 받은 물품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 골고루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 선수는 지난 9일 북구청을 방문해 환영 퍼포먼스와 함께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감사 팬 사인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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