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환경련, "목포시, 삼학도 유언지 공모 접수" 규탄
목포환경련, "목포시, 삼학도 유언지 공모 접수" 규탄
  • 광주in
  • 승인 2021.08.17 15:0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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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전문]

삼학도 복원화를 약속하고, 실천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일(8.18)에
삼학도 유원지 공모 사업계획서 접수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모욕적 처사


 

8월 18일은 민주·평화·인권의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가 되는 날이다. 고인이 생전에 펼쳤던 뜻을 되새기고 계승·추모하는 날이기도 하다.

전남 목포 삼학도 전경.
전남 목포 삼학도 전경.

김대중 전 대통령은 생전에 삼학도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졌다.

삼학도가 바로 보이는 옛 목포진 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목포와 나라를 위한 큰 꿈을 키웠고, 1967년 국회의원에 출마해서는 박정희 정권의 막강한 금권·관권 선거공세를 ‘삼학도 정신’으로 물리치고자 하였다.

“유달산이여! 네게 넋이 있다면, 삼학도여! 너에게 정신이 있다면, 영산강이여! 네게 뜻이 있다면, 목포에서 자라고 목포에서 커서 이 나라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보겠다는 이 김대중이를 한 나라 정부가 죽이고 잡으려고 하니, 유달산과 영산강과 삼학도가 넋이 있고 정신이 있고 뜻이 있다면 나를 보호해 달라는 것을 목포 시민 여러분과 같이 호소하고 싶습니다.”

- 67년 제7대 국회의원 출마 당시 연설 중 -

이처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학도에 대한 각별함은 대통령 당선 후인 1998년 삼학도 복원 지원 약속으로 이어졌다.

2000년부터 예산이 지원돼 지난 20여 년 동안 14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동안, 한국제분, 해경, 항만청 등 공장과 관공서를 철거, 이전하였다. 많은 시민들이 헌수운동을 펼치며 가꿔왔고 이제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목포시는 민선7기 들어 일절 국비확보에는 무능 무관심하더니 ‘기능 전환 없이 삼학도 복원화 사업 예산투입은 실익이 없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복원화는 내팽개치고 호텔 유원지화 하겠다며 지난 20여 간의 목포시민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학도 복원화 과정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

더욱 기가 막힐 일은, 목포시가 삼학도 유원지 공모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는 8월 18일은 2000년 삼학도 복원화 사업의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처음으로 국비를 지원한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일이다.

목포시가 이날을, 삼학도 복원화를 내팽개칠 ‘기능전환’ 사업계획서 접수일로 한 것은 삼학도 복원화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예산 지원 등을 실천하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모욕적 행위라고 밖에 할 수 없다.

또한, 삼학도 옛 해경부지 쪽에 고층 호텔이 들어선다면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호텔 부대시설쯤으로 전락되고 말 것이다.

목포시는 고인의 뜻이 훼손되지 않고, 목포시민의 오랜 숙원인 삼학도 복원화(공원화)에 역행하는 삼학도 유원지 공모 사업계획서 접수를 당장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1년 8월 17일

목포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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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021-08-22 16:53:50
김종식 시장님
무조건 추진 바랍니다.

남악 2021-08-17 16:58:10
역시 ,,,,,,,,,, 믿고 보는 전라도 ㅎㅎㅎ 다 떠나라 전라도를 ㅎㅎㅎ 환경단체 이런 단체가 문제가 아니라 ㅎㅎ대부분 목포시민들은 찬성하는데 몇몇 단체가 반대운동하니 매번 받아주고 매번 취소 진심 젊은 사람들에게 충고 하나 하자면 떠날수 있을때 떠나 적어도 충청도로 가던지 내가 볼때는 광주는 아니다 ,,,, 다 가라 진심이다 그리고 저 동네 지리 위치도 모르면서 환경운동 어쩌구 정말 웃기다 저기 저녁에 베트남 취객들만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고 아무도 없다 사람도 없고 공원같은 소리하네 ,,, 동네에 사람이 없고 아무도 안가는데 무슨 시민에게 돌려줘 ??? 차라리 조선소를 없애자고 해라 ,,,, 그게 더 설득력이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