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주제로
오는 13일 오전 10시30분 북구청 대회의실

광주 북구민들이 광복절 76주년과 평화의 소녀상 건립 4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기억콘서트를 진행한다.  

광주 북구청 마당에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7년 8월 14일 북구민 1600여명과 지역단체 98개, 상가 200여 곳이 뜻을 모아 건립했다. 

광주북구소녀상평화인권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소녀상 건립 4주년을 앞두고 ‘북구민의 힘! 십시일반의 기적!’ 건립정신을 계승하고 친일적폐청산!한반도평화실현!을 염원하기 위해 이번에 '북구소녀상 4주년 기억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를 주제로 여러 분야에서 자행되고 있는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고, 아픈 역사를 기억하여 미래세대인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다짐의 자리로 꾸려진다.

정달성 기억콘서트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와 폭염 속에서도 소녀상 건립 4주년을 함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북구민들이 이번 콘서트를 통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기영 공동추진위원장(북구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올해도 민-관-정이 함께 뜻깊은 행사를 만들고 있는 만큼 많은 북구민들이 유튜브를 통해서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유튜브채널 '발전소tv' (또는 북구소녀상)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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