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432억원 들여 정보통신기술(ICT) 첨단산업단지로 변모
- 지원·복합용지 확충,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환경 개선 등

준공된 지 30년이 지나 노후화된 광주 하남산단이 정보통신기술(ICT) 첨단산업단지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하남산단이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2018년 재생 사업지구로 지정됐고, 지난해 6월 공사를 착수해 오는 2025년 완료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하남산단은 지난해 말 기준 1042개의 업체가 입주해 고용인원 2만4680명, 연간 생산액 10조7549억원으로 광주산단 전체의 39.4%를 차지하는 광주 최대규모의 산업단지다.

광주시는 2025년까지 국비 180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32억원을 투입, 스마트 재생 (Smart Regeneration), 스마트 연계 (Smart Link), 스마트 성장 (Smart Growth) 이라는 개발 컨셉으로 재생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핵심내용은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복합용지 확충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업종 재배치를 통한 신성장 동력산업의 비중 확대 ▲산단 내 열악한 도로환경 개선, 부족한 녹지공간, 주차장을 추가 확보 등 기반 시설을 개량하는 것이다.

또한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민간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산업 집적화를 유도하고 기존의 금속산업 등 공해유발 업종 부지를 용도변경을 통해 첨단부품 소재 등으로 재배치해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김오숙 광주광역시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하남산단은 산업·문화·연구 기능이 복합된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며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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