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스포츠도시 광주’ 위상 높인 올림픽 영웅 격려
우리나라 총 20개 메달 중 광주 선수단 5개 획득 성과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민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전해준 2020 도쿄올림픽 광주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광주광역시는 11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하계올림픽 최초 양궁 금메달 3관왕 안산(광주여대), 펜싱 여성단체 은메달 강영미(서구청), 근대5종에서 대한민국 최초 동메달을 딴 전웅태(광주시청) 선수 등 선수단 9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행사를 열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광주선수단은 우리나라가 획득한 총 20개의 메달 중 5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이용섭 시장과 김용집 시의회 의장, 김광아 시체육회장 직무대행은 선수와 임원에게 꽃목걸이를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도 최선을 다해 올림픽에 도전한 선수단에게 광주 시민을 대신해 감사를 전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선수단도 서로를 축하하고 앞날을 응원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선수단 대표로 나선 안산 선수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우리시 선수단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힘차게 응원해 주셔서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수단도 “코로나로 힘든 국민,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호응했다.

이용섭 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시 선수단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올림픽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며 전세계에 대한민국과 광주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혼신의 힘을 다하는 선수단의 모습에 150만 광주 시민들은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 감동과 위로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2038 광주대구하계아시안게임을 반드시 유치해 국제스포츠도시 광주의 브랜드를 높이고, 우리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