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1일 안산 선수 광주명예홍보대사 위촉식 개최
2025양궁세계선수권대회 유치 등 광주시정 전반 홍보활동

2020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의 주인공 안산 선수가 태어나고 자란 광주광역시 명예홍보대사로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0도쿄올림픽에서 첫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를 광주광역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그동안 광주시 특정 분야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광주시정 전반에 대한 홍보를 맡은 경우는 안산 선수가 처음이다.

안산 선수(왼쪽)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안산 선수(왼쪽)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앞으로 안산 선수는 오는 2023년까지 2년의 임기동안 광주시 체육 분야를 비롯한 광주시정 전반의 다양한 대내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산 선수는 북구 문흥동 태어나 문산초, 광주체육중, 광주체육고를 졸업하고 현재 광주여대 2학년에 재학 중이며, 2020도쿄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 첫 ‘양궁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정신력으로 2020도쿄올림픽 첫 3관왕이자 올림픽 양궁 역사상 최초의 3관왕을 정조준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께 큰 위안을 줬다.

광주시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된 안산 선수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진행되는 국내외 주요 행사와 온·오프라인 홍보, 영상 제작 등에 참여해 양궁대회를 알리고 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안산 선수는 “태어나고 자란 고향 광주를 대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무척 떨리면서도 기쁘다”면서 “앞으로 고향 광주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광주가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양궁 종목에서 최초로 올림픽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룬 안산 선수의 쾌거는 온 국민과 광주시민들께 커다란 자긍심을 심어줬다”면서 “안 선수 3관왕의 기운을 받아 광주시도 민선 7기 3대 시정가치인 혁신·소통·청렴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 3관왕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 선수의 광주시 명예홍보대사 위촉으로 광주시는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시는 시민, 체육계 등과 함께 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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